/entry/viva 애플키노트, Viva la diva! 만세!
/entry/하녀-평범한-우리의-자화상 지극히 평범(?)한 그 여자, 하녀.
/entry/아이폰-강추어플-Informant-아웃룩과-연동하기 아이폰 강추어플 Informant 아웃룩과 연...
/entry/다음-애드클릭스-서비스-중단 다음 애드클릭스 서비스 중단 ?
/entry/나의-독서취향은 나의 독서취향은?
스페인, 너는 자유다손미나 글.사진/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대한민국의 지상파 여자 아나운서. 부드러운 단발머리에 여름에도 목까지 올라오는 단정한 블라우스를 입고 입가에는 항상 이지적인 미소를 머금은 채, 또렷또렷하게 마치 로봇처럼 말하는 그녀들. 세월이 지나면서 머릿속에 이름 석 자 꼽을 수 있는 여자 아나운서는 과연 몇이나 될까? 아나운서로서이기보다 연예인이기를 택했던 그들을 제외하고는..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이 책 한 권으로 손미나는 내게 아나운서라는 고정관념을 깨주었다. 로봇같이 똑같은 그녀들 중 하나가 아닌, 여자로서, 아나운서라는 직업의식을 가진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때론 과거에 후회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과 다르지 않은 그녀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기억하게 된다. 아나운서 생활 중 1년이라는 짧고도 긴 유학길을 택했던 그녀. "스페인, 너는 자유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공인으로서.. 그녀 삶의 무게는 생각보다 더 무거웠던 것 같다. 답답한 정장차림과 완벽한 메이크업, 한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치열한 사회에서 여유와 낭만 그리고 자신을 찾고자 그녀는 스페인으로 유학길을 떠났다. 책에서 그녀는 스페인 유학 길잡이를 말하지 않는다. 생활 중에 느낄 수 있었던 일상의 소소한 재미들. (우리들이 흔히 잊고 사는..)배움의 기쁨과 가슴벅찬 성취감. 그리고 그 생활 속에서 만난 우리와 그닥 다를 바 없는 지구 반대편 그 친구들을 느끼게 해 준다. 책장을 넘기는 매 순간 순간.. 스페인의 따뜻한 햇살이 내려 쬐오는 듯 했고, 지중해의 푸른 바다에 풍덩 빠져드는 듯 단숨에 내리 읽게 되었다. 중간 중간 삽입된 그녀의 생활 속 사진들도 참 마음에 들었다. 그 어느 누구의 앨범에서도 나올 법한 부자연스러운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일년간의 유학 끝에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왔고, 다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짧고도 긴 이 책 한권으로 스페인의 자유와 매력있는 여자 손미나의 향기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
http://bluevi0let.com/trackback/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