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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4 까칠함
  2. 2009/11/23 쇼블?
  3. 2009/11/06 추억의 미드. 2009년 새롭게 태어나다.
*1 

매주 월요일이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피곤함이 몰려온다.
일요일에 너무 많이 잠을 잔 탓일까
왜 자도 자도 아침에 일어나는데 이렇게 힘든걸까.

주말에 욕을 욕을 퍼부어대며 꼭 챙겨보는 드라마가 생겼다.
KBS 수상한 삼형제와 MBC 보석비빔밥
임성한 작가가 아무리 막장이라지만 수상한삼형제 작가는 임성한보다 한수 위다.
극단적인 열등감에 빠진 캐릭터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초이기주의로 풀어낸다.
가장 짜증나는 캐릭터는 삼형제의 어머니 역할.
첫째 아들만 오냐오냐 키우며 꿈에 나올까 두려운 시어머니의 표본을 보여주는데 말투부터 표정까지 어느것 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다.
"얘~는 일을 해도 어쩜 그리 그랬다니, 어쨌다니 ?" 끝을 약간 질질 끌며 비아냥조로 나무라는 말투는 들을때마다 정말 손으로 입을 확 막아버리고 싶어질 정도로 짜증스럽다.
근데도 욕하면서도 잘 본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왠만해서는 잘 펴보지 않는 무가지를 집어들었다.
Fire sign. 직장인들이 느끼는 퇴직신호를 Fire sign이라고 하는데 결과가 재밌다.

상사가 업무 관련 지시를 번복하거나, 진행 중인 업무를 갑자기 취소할 때를 퇴직신호로 여긴다는 응답이 24.3%로 가장 많았다.
상사가 폭언을 일삼거나 뒤에서 험담할 때가 24.1%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감당할 수 없을 분량의 일을 줄때(16.3%),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항상 빼놓을 때(14.9%), 회사의 중역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 줄 때(11.7%), 나만 빼고 점심 먹으러 가거나 술자리 잡을 때(4.6%) 등의 순이었다.
설문 응답 중 내 경우는 상위 4위까지다.ㅠ
심지어 위 4가지를 오늘 하루 중 다 겪어버린 관계로 오후 3시 밖에 안됀 지금 나는 거의 코마수준이다.
상사 입장에서나 회사 입장에서 대부분의 우리들은 썩 그리 훌륭한 인재라고 여겨지지 못하겠지만
좋은 인재건 덜 좋은 인재던지 간에 직장생활은 언제나 피곤한 것 같다.


회사에서 기업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아침에 인사하기, 전화 예절 바르게 하기 등 등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회사 인트라넷에 접속을 하니 회의시간과 엘레베이터 등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니지 말라는 강제 팝업창이 떴다.
예의 상 사내용 슬리퍼는 자리에서만 신는게 맞지만 강제Rule 까지 만들 정도면 누군가의 눈에는 그게 끔찍토록 싫었나보다.
나에게도 그런 회사의 Rule을 만들 권한이 있었다면 즐거운 조항들 참 많이 만들었을텐데...


그리 뜸들이던 아이폰 예판이 시작 되었다.
몇 몇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예판 후기가 올라오며 아이폰을 손에 쥐게 될 그날을 위한 설레임들이 가득하다.
지난 7월 아이폰이 올해 안에는 나오지 않을 거란 나름의 예상으로 아이폰을 포기하고 블랙베리를 탐했으나 비싼 데이터 요금에 눈물을 찔끔. 고딩폰 롤리팝으로 바꿨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아직 내게 너무 먼 이야기지만 아이폰은 솔직히 좀 갖고싶다 ㅠ


요즘 스타벅스 더블샷 에스프레소크림에 푹 빠졌다.
째깐한 캔커피 하나에 편의점 가격 1,500원인데 진한 커피맛에 매일 아침 그나마도 정신줄을 잡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벌크로 구매하려고 지마켓을 알아봤는데 회사에서 캔커피를 쟁여놓고 꺼내다 먹는다는 사실이 뭔가 약간 지는 느낌이 들어 우선은 보류.
사실 얼마 안돼는 돈 부터 아껴모아 가계비를 줄여야 한다는 압박감이 더 크긴 하지만..


반복되는 일의 연속에 계속되는 벽을 느끼며
늘어가는 식탐과 지름 속에 지갑과 통장 잔고는 갈수록 얇아져 간다.

생각해보면 나 2년 전만 해도 이렇게 까칠하지는 않았는데
어느덧 까칠함을 직장인의 미덕 이라고 까지 생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며 소리없는 비명속에
또다시 신경질 신경질 신경질..

2009/11/24 16:20 2009/1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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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3 20:47 2009/11/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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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포러스
    2009/11/14 00:11
    광고가 "최신야한동영상" -_-;;
    • bluevi0let@naver.com
      2009/11/23 10:50
      구글이 다음에서 빠진뒤로
      광고주 풀이 많이 부족해서 이상한 광고가 많이 나오나봐요
      흐아암..
      미드 V 는 지금 에피소드 3편까지 나왔는데
      보면 볼수록 흥미진진이여 ~
  2. 사포러스
    2009/11/23 13:04
    오른쪽 "LINK"에서 화살표의 방향은 무슨 의미가 있는 거에요??

    • 2009/11/23 20:45
      ㅋㅋ 위로가면 내꺼
      아래로 가면 남의꺼

      결국. 별 의미 없음 ㅎㅎ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