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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알고지내던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그것도 2명이나...

한명은 아직 포천에 살던 시절 외갓집 근처에 살던 단짝친구.
초등학교에서 밴드부 활동을 했을때 나는 트럼펫, 친구는 튜바를 불었다.
서울로 전학을 온 뒤 나는 자연스럽게 악기를 그만두게 되었지만 친구는 대학에서까지 튜바를 불었다.
외갓집에 갈때면 우연히 마주치곤 하지만 매번 어색함이 감도는 웃음으로 서로를 대하곤 했었는데..
1월 말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1월 00일 000웨딩홀에서 결혼해요~ 와서 축하해주세요" 라고..
그냥 '축하해주세요' 가 아니라, 굳이 '와서 축하해주세요'라고 말할거면
어색한 친근함일지라도 이름 한 자 정도 써 주었으면 좋았을 걸...

또 한명은 중학교 때 같은반이었던 친구녀석인데,
몇 년전 갑자기 싸이 방명록을 통해서 연락이 왔다.
학교때 키가 크고 상당히 수줍음이 많았던 애라 깜짝 놀랐었다.
방명록을 통해서 몇번 얘기만 주고받았던 터라 그리 친하지 않았는데
오늘 네이트온 쪽지질(?)로 새해 안부인사를 주고받았다.
약간 어색하지만 친근한 안부인사.

끊임없이 누군가와 부대껴 살아가면서..
그런.. '어색한 친근함'은..
때론 나를 불편하게도..
가끔은 편안하게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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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4 15:51 2007/01/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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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ylie
    2007/01/05 06:12
    언니~ 방가방가~ 난 블로그인이 사용할줄 몰라서 여기다 글을 남기는 것 조차도 어색하다;;;
    어려워...블로그...그걸 만들 생각조차도 못하겠어...ㅋㅋ 글구 내 주위에 이걸 쓰는 사람조차 없어서;;;모..잘 지내고 있지? 매일 바빠서 어떻한대...
    나는 오늘 초밥집에 혼자 가서 초밥 먹었는데...ㅠㅠ 진짜 돈 하나도 안아까울 정도로 맛있더라...어렸을때 호장미농원에서 자주 먹던 장어가 너무 그리워서..ㅠㅠ 대신 초밥으로라도 시켜 먹었는데;;; 진짜 그 하나가 어찌나 맛나던지;;; 어째 그집은 김말이 조차도 범상치 않도록 맛나던지...ㅠ.ㅠ 감탄하고 또 감탄하고 왔어...ㅎㅎ 친구가 없어서...혼자 먹었지만 자주 애용해야 겠어...사실 스시집에서 일해서 어제도 사장님이 롤을 만들어주시긴 했는데;;; 울 사장님껜 죄송하지만 쨉이 안되더라;;; 손님도 어찌나 많은지...값도 싸고;;; 아..그래서 배불러..ㅋㅋ
    살찔까봐 두렵긴 하지만...그냥 이냥저냥 오늘은 기분이 날씨 처럼 꾸리하네..오늘 날씨도 별로 안좋거든...언니는 잘 지내고 있는거야? 감기 걸렸다고 한거 같은데...약은 잘 챙겨먹고 있고????? 나도 요즘 몸이 안좋아서;;;ㅠ.ㅠ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좀 생기는거 같아;;;
    언니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공...^------^
    사랑하구~안녕

    • 2007/01/05 18:29
      ㅋㅋ 이런 글은 살짝 방명록에다가 남겨주는 센스~!
      블로그라고 뭐 싸이랑 다를거 하나도 없단다...
      오른쪽 제일 위쪽에 GUEST BOOK이라고 써있는거 보여?
      미국유학생 주제에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 방명록을 못찾은 건 아니겠지? 익숙하지 않아서였다고 생각해줄게 ㅋ
      그런데 그 초밥집.. 맛있겠다..
      나중에 나 놀러가면 배 터질때까지 먹게 사줄게 ㅋㅋ
      그러니까 담부턴 이런 장문은 방명록에 남기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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