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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미레미시레도라'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08/11/21 11월1일. 11월21일.
  2. 2008/10/27 28일 후...
  3. 2008/09/11 축제의 10월, 오감만족 문화축제~
  4. 2008/07/11 IMF 시즌2.. ㄷㄷㄷ ; (2)
  5. 2008/05/27 아. 오랜만이다. (3)

아..
오늘 벌써 몇 일이더라... 11월 21일.
오랜만에 네이버 블로그를 뒤적거리다 2005년 11월 1일에 쓴 일기(?)를 발견했다.



2005년 11월 1일.


약간 오바스럽기는 하지만 예전에 블로그에 써놓은 낙서들을 읽다보면 지금의 나는 조금 겁쟁이 같다는 생각을 한다.
시간의 흐름이, 사회의 각박함이, 관계의 변화가, 늘어가는 주름살이 나를 그렇게 변화시키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요즘 나의 관심사.

1. 겨울. 그리고 가스비
집에 외풍이 심해 보일러를 틀어놔도 썰렁한 기운이 방안을 감돈다.
이달초부터 가스비가 7% 인상된다고 하던데 가스비 걱정에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작년에 가스요금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는데.. 눈뜨고 지갑털어가는 세상.. 도둑놈들..ㅉㅉ
온수매트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어제 방송된 불만제로에서 온수매트의 위험성을 보고나니 사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버렸다.
눈내리고 포근한 겨울이 좋았는데 더이상 눈도 겨울도 추위도... 지긋지긋하다.

2. 적금이냐 펀드냐, 펀드냐 적금이냐
5년 이상 장기를 바라보고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연금보험. 주택청약.
단기성저축이 없다보니 펀드 투자율을 낮추고 적금을 하나 들 예정.
언제나 계획만 가득. 은행가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보니 한달이 넘어버렸다.
적금상품 비교 해봐도 뭐가뭔지 잘 모르겠고.. 은행 앞에 플랜카드에는 모두 7% 넘게 주네 어쩌네 하지만 막상 찾아보면 세전 이율이 5.x%밖에 안된다.
제2금융권인 서울저축은행 인터넷특판 금리가 8.0%인데 혹하게 되면서도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껄끄러워지는것도 사실.
예금자보호법 이상으로 저축할것도 아니지만 혹시라도 급히 필요한데 문제가 생기게 되면 정부에서 돈 묶어놓고  막무가내로 기다리라 해도 어쩔 수 없지 아니한가.
갈수록 물가는 치솟는데 월급은 고정되어 있고.. 이래서야 서른셋에 1억 모으겠간?!
 
3. 결혼식
9월, 10월, 11월, 12월
매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결혼식에 가게 되었다.
결혼은 정말 먼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둘씩 떠나가니 갈대바람에 마음이 또 뒤숭숭하다.
결혼식은 언제나 정신없고, 신부는 언제나 아름답다.
요즘은 쇼핑을 잘 안하게 되어 옷 사러 갈 일이 별로 없는데 결혼식 덕에 그나마 계절마다 한벌씩은 건지게 된다.
친구들은 결혼식을 위해 어깨와 등이 시원하게 파진 드레스를 고르고, 나는 친구의 결혼식을 위해 계절에 한벌 쇼핑을 한다.

4. 건강
아직 스물여섯인데 ! 종종 스물일곱이기도 하지만..
하루에 8개의 약을 움켜삼킨다.
특별히 쓰러져서 골골댄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잔병치레가 많아졌고
만성으로 굳어진 위장병과 두드러기는 손쓰기도 버거울 정도다.
스트레스성 질환들이라 나름 조심조심 한다고 하는데 스스로를 망가뜨렸다는 생각을 떨치기가 어렵다.

5. 여유
특별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거나 지쳐 몸이 피로하거나 하지는 않다.
교복에 어울리지 않는 하이힐을 신은 것 같은.. 식빵에 쨈이 아닌 꿀을 발라먹는 것 같은..
한 박자 씩 어긋나 있는 느낌이 든다.
정리가 필요한 때.. 재정비가 필요한 때..
드라마,게임,술,남자,차가움,걱정거리,스트레스,화려함,찌질함,구속,집착,기억,추억,낙서,일기,뉴스,온갖화려한것들,시니컬함,허세
멀리해야할 것들..

6. 냉장고
왜 엄마들은 커다란 냉장고에 잡착할까?
너 시집갈때 나도 냉장고 살거야..
이사 때 옛날 냉장고를 들이시며 엄마가 하시던 말씀이다.
유난히 주방기기에 욕심이 많은 엄마에게 연말에 냉장고를 선물해드리기로 했다.
아직은 커다란 냉장고보다 닌텐도 Wii가 땡기는 터라 엄마들의 냉장고 사랑에 공감할수는 없지만
언젠가 줌마씨가 되면 냉장고, 전기압력밥솥, 식칼, 명품냄비에 관심 갖게 될 걸 생각하니...
아 ... 좀 싫어진다 냉장고 =.= ;;
2008/11/21 14:03 2008/11/21 14:03
미레미레미시레도라 2008/11/21 14:03 by 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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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후..'
스물 두어살이었을 당시..
상당히 충격적인 영상과 소재로 뇌리에 깊이 꽂힌 영화다. 좀비영화.
지난해 이 영화의 속편 '28주 후' 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초반 대낮에 벌어지는 좀비 추격씬의 과격함에 놀라 아직 전부 다 보지는 못했는데 원래 하려던 말은 이게 아니고... ㅎㅎ

28일 후..
월급이 나오려면 걸리는 시간. 28일 ㄷㄷ
월급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음 월급날을 기다리고 있다니....
매달 적립형으로 붓고 있는 펀드는 차마 겁이 나서 수익률을 들여다볼 수조차 없다.
서킷 브레이크니, 서브프라임이니.. 관심도 없던 경제용어에 귀를 귀울이게 되고
하루에도 몇개씩 쏟아지는 이벤트 문자에 시크한 썩소를 날려주며 카드값 걱정에 발만 동동 굴리는 요즘.... 피부로 와닿는 살인적인 물가와 지칠줄 모르고 강림하는 지름신.
요즘같아선 더없이 간절해 지는 28일 후..

출근길에 삼성역 4번 출구에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감돌았다.
바쁜 출근시간 트럭한대가 와 있었는데 부동산 관련 국가 정책이 미리 반영되었다고 주장하는 지도를 팔고 있었다.
묘한 광경.
우려하는 바가 현실이 되지 않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어릴 적 어른들이 세상이 망조라고 말씀하시는게 참 싫었다.
당시의 나로선 세상이 망조라고 말하는 어른들이 패배주의자 같았기 때문이다.
고작 얼마 살아보지도 못했는데,
기본을 모르는 사람, 상대를 배려할줄 모르는 안하무인, 낯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자기합리화에 빠진 사람을 주변에서 접하며 이제는 내가 먼저 혀끝을 차고 있다.
나도 그냥 체념하며 그 이상 나빠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
사람들은 갈수록 더 추악해 지고 세상은 점점 더 더러워져 간다.

11월에는 북한산에 갈거다.
올해는 유난히 가을이 늦게오고 빨리 지나간다고 한다.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등산화를 일년에 한번은 신어줘야 하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11월에는 북한산에 갈거다.

아는 언니가 지난 주말에 결혼했다.
결혼식 진행 아르바이트 3년동안 봐왔던 커플이 대략 1천쌍 정도 되는데 기억나는 얼굴은 단 한쌍이다.
유별나게 잘생겼거나 유별나게 예쁜 커플은 아니었는데 신랑의 눈빛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애정과 존중이 담뿍담긴 눈으로 아내 될 사람에게 평생을 약속하던 그 눈빛.
예전의 그 눈빛을 지난 주말에 언니의 결혼식에서 봤다.
언니부부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____________^
잘살거여언니!!

결혼은 알면 알 수록 복잡하고 무서운것 같다.
예전에는 '결혼'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신혼여행, 웨딩드레스, 커플칫솔 같은 샤방한 단어들이 떠올랐는데
지금은 축의금, 복잡함, 어르신들, 디테일의 오류, 경제적인 압박감 같은 무거운 단어만이 떠오른다.
결혼한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

프로젝트를 나와서 좋은점이 한가지 생겼다.
대치동 허허벌판에 있는 회사에서는 꿈도 못꿨던..
회사 근처 맛집들을 파헤치기. ㅎㅎ
2005년 유럽에서 맛봤던 빠니니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마마스,
얼기설기 대충 끓여놓아도 밥한그릇 뚝딱 해치워버리는 금강산 얼큰섞어찌게,
매일 점심시간을 문전성시를 이루며 전쟁같은 분위기에서도 천국같은 맛을 자랑하는 해물짬뽕..
동아시아 요리를 부담스럽지 않게 우리 입맛에 맞춰놓은 퓨전요리집 미세스마이..

거기에 오늘 발견한 삼계탕집 추가 !
경복궁역 근처 노무현 삼계탕집으로 알려진 집인데 삼계탕 한그릇에 만삼천원이라는 결코 만만찮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완벽' 이라는 단어를 삼계탕 한그릇으로 표현해낼 줄이야 ㅋㅋ
기 떨어질때 종종 찾아가게 될 것 같다.
냠냠.
2008/10/27 15:53 2008/10/27 15:53
미레미레미시레도라 2008/10/27 15:53 by 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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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재즈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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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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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민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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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국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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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10월.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 속 말이 살찌고 들판이 물드는 10월이 온다.
검게 그을렸던 피부결이 한꺼풀 벗겨지고 서늘한 바람에 슬슬 긴 소매옷을 꺼낼 즈음.
산들산들 우리의 콧바람을 자극하며 지갑 속 카드와 현금의 탈주본능을 자극하는 오감만족 감성충전 축제들.
올 가을 당신의 눈과 귀를 즐겁게할 강추 가을 축제를 소개한다.

10월 2일 ~ 10월 5일.

자라섬재즈페스티발 http://www.jarasumjazz.com/

 

올해로 벌써 5주년을 맞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재즈뮤지션들을 초청하여 음악은 물론 갖가지 부수적인 행사 프로그램으로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완소축제 넘버원이 되가고 있는 축제이다.

매년 최다 방문자 기록을 경신하며 국내 손꼽히는 음악축제로 자리매김 하였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간 늦은 10월 초에 그 장을 연다.

1회를 제외하고 매년 찾았던 자라섬, 다른 어떤 축제보다 주최측의 애정이 돋보이는 축제라 생각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처음 접한 건 2회 때였는데 당시만해도 동네 잔치에 재즈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 같은 약간 이해할 수 없는 광경이 연출되곤 했었다.

한쪽에선 재즈음악과 와인. 한쪽에선 동네 부녀회에서 마련한 노래방 기계와 걸죽한 막걸리.

예상치 못했던 광경에 약간 어색하기도 했지만 자라섬의 아름다운 경관에 취해… 막걸리 그리고 와인에.. 가평군민 인심에 취해… 좋은 기억으로 그 다음해도 그 다음해도 찾게 되었다.

지난해까지는 공식 스폰서 KTF 덕에 도시락 사용권을 이용하여 티켓 이용권을 아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KTF에서 공식스폰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공연을 이용해야만 한다.

그래도 일반 타 공연들 가격에 비하면 엄청나게 싼 것은 사실이다. (감지덕지) 티켓 가격에는 가평사랑이용권 5천원권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가평 시내 음식점,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1일권 : 2.5만
2일권 : 4.0만
3일권 : 5.0만

- 아래 보면 알겠지만 이정도 가격에서 좋은 공연을 마련해준 가평군에 심심한 감사를.. ㅜ

스케쥴



10월 15일 ~

알레그리아 공연 시작. http://www.cirquedusoleil.co.kr/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커스팀 서퀴드솔레가 그들의 대표작 '알레그리아'를 들고 다시 나타났다.

2년 전, 잠실 종합운동장 내 거대한 빅탑을 세워놓고 퍼포먼스, 음향, 의상 3박자가 어우러진 웅장하고 맛깔나는 공연 '퀴담'을 선보였었는데 (지인의 말에 의하면) 퀴담보다 한수 위라는 공연 '알레그리아'를 빅탑과 함께 15일부터 11월 9일까지 공연한다고 한다.

벌써 티켓 오픈한지는 꽤 되어 좋은자리가 얼마나 남아있으려나 싶지만, 티켓값이 쫌 쎄기로 유명한 공연인데 타피루즈까지는 못되더라도 R석 정도는 봐야 하는데 R석 12만원 -ㄴ-

허리띠를 졸라메고 정신적 만족을 꾀할 것이냐, 배부르고 등따시고 지루함과 따분함 속에 공연을 놓친데 대한 분한 마음을 삭힐 것이냐 고민이다.

티켓예매 http://www.cirquedusoleil.co.kr/05_TICKETS/Ticket.php


타피루즈 : 20.0만
R석 : 11.0만
S석 : 9.0만
A석 : 7.0만
B석 : 5.0만






10월 17일 ~ 10월 19일

그랜드민트페스티벌 http://mintpaper.com/v2/gmf_2008_re.html

 


올해로 2회를 맞은 도심 한복판의 들꽃 같은 축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세련된 도심속의 여유로운 공원의 모습을 표방하는 이 공연은 넓직한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며 여러 인디밴드와 락밴드들을 초청하여 공연하게 된다.

솔직히 작년에는 그닥 좋아하는 밴드도 안나오고 티켓값도 부담스러웠고 때마침 대하축제 가자는 그룹이 있어서 못갔지만 올해는 정말정말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내맘에 쏙!드는 라인업이 있기 때문에 닥공사 할 예정이다. (닥치고 공연 사수 ? ㅋ )

스케쥴과 공연을 둘러보다 새삼 느낀건데 GMF 공연으로 인해 그 동안 홍대 앞 등지에서 지하클럽 어두운 곳에서 공연하던 이들을 코스모스가 활짝 핀 공원으로 불러냈다는 사실은 좀 의미를 줘도 될거 같다.

솔직히 세련된 도심속의 피크닉과 크라잉넛, 슈퍼키드, 봄여름가을겨울, 오브라더스 ? 참 안 어울리는 조합이지 아니한가 . !

서울에서 열리는 공연이라 티켓값은 약간 부담스럽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티켓 가격에 치면 약간 얄미울 정도니 말이다.

17일 : 3.3만
18일 : 5.5만 (2일권 8.8만 / 3일권 9.9만)

스케쥴

10월 22일 ~

고창국화축제 http://www.gcfestival.com/

 

30만평 대지에 피어있는 300억 송이의 국화축제

난 국화를 좋아한다. 국화 중에서도 소국.

크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만고만 만만한 듯 우울해 보이기도 하고, 강인한 코스모스처럼 보이기도 하고,, 매력있다.

30만평 대지에 피어있는 300억 송이의 국화. ㅋㅋ 이거 좀 너무 무식한거 아냐 싶기도 한데 잘 다듬어지지 않은 지방의 문화축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포장되지 않은 도로에 먼지 날리는 흙 바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 (분명 난 '야!뛰지마,먼지날려'라고 하겠지만..)

뭔가 대단한 기대를 갖고 온 사람들이 정돈되지 않은 축제진행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피, 이게 뭐야 라며 피식 웃곤 하는 모습들..

(아마도) 비닐하우스 속에 있을 사진, 그림 따위의 조악한 전시작품들..


고창에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버스로 3시간 반.

주말아침 마음먹고 일찍 일어나 300억 송이 국화 속에 둘러쌓여 구경도 좀 하고 저녁때쯤은 풍천장어에 복분자 한잔 딱 하고 서울 올라오면 딱! 일 것 같다.







10월은 너무 잔인하다.

이렇게 행사공연이 많은데 체력이야 자신한다 치더라도 고유가시대 저임금근로자 신세에 얇아진 지갑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허영심들.

이벤트 운도 다했는지 그 흔한 영매권 하나 당첨 되지도 않는 판에 어쩌란 말이냐고 ㅠㅠ ..


2008/09/11 19:10 2008/09/11 19:10
AliCe's PiCk 2008/09/11 19:10 by 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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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 자라섬재즈페스티발. 새로움과 익숙함의 공존.

    : [Alice'sBlog] 랄랄라즐거운일상이야기 2008/11/18 15:59 Delete

    벌써4번째 방문이다. 자라섬재즈페스티발. 2회 때부터 따라다니고(?) 있는 자라섬.매년 새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고 여러 뮤지션들을 저렴한 가격에 여유있는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어 챙겨보는 연례 행사 중 하나다. 올해는 개막일인 10월 3일과 폐막일 10월 5일 이틀을 다녀왔는데 양일 다 날씨는 기가막히게 좋았지만 첫날과 마지막날의 기억은 사뭇 상반된다. 첫날인 개막일은 주최측의 미숙함과 통제할 수 없는 인원, 컨디션 조절 실패, 지옥같은 교통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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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 : http://bizworld.tistory.com/364


IMF 시즌2라니 새삼 와닿는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IMF 시즌1  그때 전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개념없는 학생시절 PC방의 마력에 빠져들어 새벽에 몰래 PC방에 가서 '퀴즈퀴즈'라는 게임을 하다 엄마한테 걸려 펑펑 맞던 그 쯤.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들은 피부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친구들이 서울 근교로 하나둘 이사를 가기 전까지 말이죠..


그러나 요즘..

월드콘 1500원, 홈런볼 1200원, 점심값 7000원, 종로-강남 택시비가 만원짜리 한장으로 모자른다는 점,

진공포장의 마법으로 양이 1/2로 다이어트를 해버린 라면과 과자들을 보면

네. 정말 실감합니다. 살려주세요 ㅠㅠ 흐엉..

IMF 시즌2.


여유가 없어 힘드신 분들 우리 모두 힘내시고

여윳돈 있으신분들.. 부럽습니다..

주가가 1500대랍디다.

작년요맘때 2000대를 넘었다고 신문에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부럽습니다 ! ㅠ

2008/07/11 09:15 2008/07/11 09:15
분류없음 2008/07/11 09:15 by 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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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리나 2008/07/16 10:34 # M/D Reply

    날이 갈 수록, 이 나라를 뜨고 싶다는 생각 뿐입니다...그나저나 시즌 1 출연진들이랑 바뀐 게 거의 없군요. 식상하겠는데요 ^^

  2. 2008/07/19 23:29 # M/D Reply

    박찬호활약, 서태지컴백,스타크래프트출시
    게다가 롯데플레이오프진출.
    이거 너무 웃기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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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근황
이랄거까진 없고
5월이 가기 전에 나름의 기억되찾기.

봄이 가는게 너무 아쉽다.
초여름 무더위를 반기기도 채 전에
직사광선 내리쬐는 자취방은 숨쉬기도 어려울 지경.
작년부터 말썽이던 에어컨 리모콘이 사망하셔서 에어컨 켜기도 쉽지 않다.
더 더워지기 전에 이사갈거다.

유무선공유기설치.
공유기가 생기면 닌텐도 동물의 숲으로 여기저기 놀러다녀야지
라는 환상도 잠시.
잘 시간도 부족해서 닌텐도 따위 침대 구석에 굴러다닌다.
공유기가 생기면 노트북 선에서 벗어날꺼야
라는 환상도 잠시.
집에서도 업무에 시달리느라 노트북 마우스선에 충전기선에 전보다 더 복잡하다.

강풀만화.
메가쇼킹을 제외하곤 만화를 잘 보지 않았는데
'그대를 사랑합니다' 라는 만화에 덜컥 마음을 뺏겨버렸다.
사무실에서 찬찬히 보다 눈물이 뚝 떨어지는 바람에 4편 보고 말았다.
나중에 집에서 몰아봐야지..

그대를 사랑합니다.
를 보고난 이후.
연금보험에 대한 절박함이 불현듯 밀려왔다.
30년전에 짜장면 값이 100원 이었다는데 30년후에도 30배가 오른다면
짜장면 한그릇에 9만원. ㄷㄷㄷ;

1년.
입사한지 1년 째.
매너리즘인가.. 일은 쌓여가고 도무지 의욕이 나질 않는다.
안그래도 한소리 듣고 있는 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장님이 하시는 말씀.
'앞으론 일정체크 안하고 일거리를 던져드릴겠어요. 팍팍'

우리사주.
1년 납기가 끝났다.
다음달이면 우리사주 양도 가능하단다.
증권,주식,펀드,*&*$^(&@(#@&(@$ 복잡한건 딱 질색;
우리사주도 장독대의 된장처럼 묵혀놓을 수록 구수하면 좋을텐데.

PCA 변액유니버셜3
10년짜리 가입했다. 연금목적으로 ㅋㅋ
우연히 기회가 닿아서 재무설계를 받아보았는데
마침 우리사주 대출금 상환도 끝난터라 덜컥 가입해부렀다.
보험회사에서 적립식펀드형 상품 가입했다고
친구들한테 욕 많이 먹었는데 좀더 알아보고 저축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상담해준 FC아저씨의 한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모든 문제 99.9% 원인은 결국 돈이다 - 포브스 창간자'

인디아나존스4
차암 많이 늙었다.
어릴 적 인디아나존스에 대해 남는 기억은
커다란 식탁에 만찬이 나오고 커다란 접시에 뚜껑을 열었을때
원숭이 뇌가 나왔던 그 장면.. ?
솔직히 내게 그리 기억에 남는 작품은 아니었다.
이번에 새로 개봉해서 주말에 보고 왔는데
영화도 주연배우도 나도 참 많이 늙었다 라고 생각뿐.
연출도 시나리오도 CG도 참 거슬리더라.

Season Finale.
거의 대부분의 미국드라마가 시즌 피날레를 방영했다.
이번주 로스트4를 제외하고는 이제 낙이 없다.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시즌을 거듭할수록
매 장면마다 마음을 저미게 하는 강추드라마는 단연 그레이아나토미다.
A랑 B랑 사귀다 B랑 C랑 사귀고 다시 A와 C가 사귀는
의학스x핑드라마라고 빈정대기도 하지만
이성과 본능사이 인간 기본적인 고뇌를 잘 풀어준 극이다.
시즌3부터 아주 폭 빠져들었다.
시즌4 마지막에 주인공 성향의 급반전에 조금 놀래기도 했지만 여전히 완소드라마.
로스트4는 떡밥이 난무하는데 그리 새롭지 않았다.

오센.
일본드라마에 다시 도전.
'그러니까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 모두가 행복한거야'
초극단적인 낙관주의형의 일본드라마에 질려 일본드라마를 잘 안봤었는데
아오이유우가 기모노를 입고 나온다 해서 즐겨보고 있다.
역시. 스토리라인만 보면 저들과 다를바는 없다.
고전요리집 여주인 오센이 현대먹거리와 문명에 부딪히며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는
날이 갈수록 려원과 싱크로율이 맞아떨어지는 아오이유우의 주정연기와 화려한 기모노 패션쇼.
요새 우익이라 많이 욕먹는다는데 도무지 인간답지 않아 미워할 수가 없다.

휴가.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다.
주변에 부쩍 싱가폴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때마다 난 그들에게 종알종알 떠들기만 한다.
뭐가 맛있고 이것도 꼭! 먹어야 하고 요러요런건 정말 싸요 .
자라도 들어왔겠다 쇼핑은 둘째치고 먹거리여행 삼아 놀러가야하나.
아; 맞다. 연금저축.!

쓸데없는 잡생각이 많아졌다.
조그만 일에도 금세 화를 내고 분을 삭히는데 오래걸린다.
나이들면 스스로가 실수를 인정하지 못한다고들 하는데 난 정말 어른이 되기 싫은데..
베개에 머리를 대면 스르르 잠은 오는데 깊은잠에 빠지기까지 꽤나 오래걸린다.
날씨도 더워졌겠다 직사광선 오후 태양의 열기를 머금은 단칸방에 맥주생각이 간절하지만
사람다워질때까진 잠시 미루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은 하이서울페스티발.
시청 앞 광장.
2008/05/27 01:35 2008/05/27 01:35
미레미레미시레도라 2008/05/27 01:35 by 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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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9 01:49 # M/D Reply

    아오이 미루꾸꺼는 볼까하다가, 방영 후 보기로 결정. 그 외에는 너무 내용이 많아서 덧글쓰기 불가능.
    카랑~

    1. 2008/05/29 09:53 # M/D

      완전이뻐 아오이미루꾸.
      오센보고나니 나도 한번 기모노가 입고싶어진다는..

  2. Tech 2008/05/30 11:16 # M/D Reply

    그때 분위기가 요랬구나.. 어흐..

    혹시 볼거 없음..(봤을지도 모르겠지만)
    완소 Skins나 양키오타쿠코메디 빅뱅이론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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